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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분이(신세경), 엄마 연향(전미선) 만나 "엄마 무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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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분이(신세경), 엄마 연향(전미선) 만나 "엄마 무명이야?"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1.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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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 분이(신세경)가 엄마 연향(전미선)을 만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분이(신세경 분)가 연향(전미선 분)과 재회했다.

이날 분이는 연향에게 무명이냐고 물었다. 연향은 무명이라고 말했고, 분이는 엄마의 매몰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향은 "난 원래 이런사람이었다. 너희는 엄마를 고작 몇 년 밖에 알지 못한 것"이라며 매몰차게 대했고, 분이는 "왜 찾아왔냐"고 물었다.

▲ '육룡이 나르샤' 분이(신세경)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화면 캡처]

그는 "난 내 길이 있고, 잘 살고 있다. 너희도 너희 길 가면서 잘 살아라. 이 말 하려고 찾아왔다"고 말했고, 분이는 "토지개혁 막는 사람들 죽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연향은 딸의 개혁 의지에 "소중한 사람을 버리게 하는 것, 적대하는 것 그정도 각오 없다면 그만 둬. 세상을 위해 사는 척 하지 말고, 자신 없으면 이제 상관하지 못하겠지만 충고 하나 하자면 그냥 너만을 위해서 살아"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연향의 매몰참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분이와 헤어진 뒤 "분이야 엄마 찾지마. 엄마 찾으면 네가 위험해져"라며 모정을 강조했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의 앞선 시대를 그리는 시퀄(Sequel)로, 고려를 끝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분이(신세경 분), 땅새(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 등 여섯 용(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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