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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셰프 루크 망간 운영하는 '글라스', 음식-와인-서비스 3박자 뛰어나 ('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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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셰프 루크 망간 운영하는 '글라스', 음식-와인-서비스 3박자 뛰어나 ('수요미식회')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1.2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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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수요미식회'가 첫 해외 특집으로 시드니를 방문해 소고기 면접을 보고 직접 골라 먹는 루크망간 셰프의 '글라스'를 찾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시드니 중심부 힐튼호텔에 위치한 '글라스'가 시드니 맛집으로 선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글라스'는 시드니 중심부 힐튼호텔에 위치 해 있으며,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셰프인 루크 망간이 지난 2005년 개업한 곳이다. '글라스'는 호주산 소고기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고 취향에 맞는 스테이크와 와인,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세계적 셰프 루크 망간이 운영하는 '글라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화면 캡처]

'글라스'는 스테이크 메뉴 주문 시 직접 고기를 가져와 품종, 나이, 숙성 방법 등 유통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신동헌 편집장은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5~7종류의 소고기를 직접 가져와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고기의 품종, 사육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해서 마치 고기를 면접 보는 느낌이다. 설명을 듣고 본인이 먹을 것은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이 집의 풀 먹인 소가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며 "굉장히 우유냄새가 나고 조금 더 고소하다. 풀 먹인 방목한 소는 '쇠맛'이 떠오르는데, 기분 좋은 소고기의 맛이었다"고 밝혔다.

황교익 역시 "초식을 하면 누린내가 있는데 누린내가 거의 없었다. 게다가 찰기와 부드러움이 살아있는 조직감이 있었는데, '드라이에이징'(숙성) 과정에서 누린내가 사라지고 농축된 향이 올라온 것이 아닌가 싶다"고 평했다. 이현우 역시 풀 먹인 소에 대해 "육향과 육질이 너무 뛰어나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진경수 셰프는 "음식부터 와인, 서비스까지 훌륭한 곳"이라며 "알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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