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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세브첸코' 야르몰렌코, 아스날 벵거 품에 안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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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세브첸코' 야르몰렌코, 아스날 벵거 품에 안기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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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당 0.95 공격포인트, 우크라이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제2의 안드리 세브첸코’ 안드리 야르몰렌코(27·디나모 키예프)가 조만간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날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날이 디나모의 '스타 공격수' 야르몰렌코를 영입하기 위해 2300만 파운드(395억 원) 조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아스날은 에버턴, 토트넘 핫스퍼와 경쟁에서 앞섰다. 곧 야르몰렌코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2100만 파운드(361억 원)를 준비한 에버턴은 그의 영입이 준비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최종 행선지는 아스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야르몰렌코는 올 여름까지는 새 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닷컴은 “이호르 수르키스 디나모 구단주가 마지못해 그의 이적을 허락했지만 이번 시즌까지는 디나모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야르몰렌코는 아스날의 리그 우승 경쟁에 보탬이 될 수 없다.

그럼에도 아스날이 야르몰렌코를 영입해야 할 이유는 탁월한 골 감각 때문이다. 야르몰렌코는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 총 22경기에서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당 공격 포인트 0.95개로 거의 매 경기 골에 관여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포르투갈 명문 팀 FC 포르투와 이스라엘 팀 마카비 텔 아비브를 상대로 각각 1골씩 기록, 상위리그에서 통할 경쟁력을 증명했다.

선수 이적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는 “왼발을 주로 쓰는 야르몰렌코는 오른쪽 날개로 주로 기용된다. 신장은 189㎝이고 현재 시장 가치는 1750만 파운드(301억 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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