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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아역 박서연·공수민, 이유리·박하나와 높은 싱크로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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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아역 박서연·공수민, 이유리·박하나와 높은 싱크로율 눈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2.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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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천상의 약속'의 아역배우들이 성인배우와 높은 외모 싱크로율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첫 방송을 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설킨 악연을 그린 드라마로, 이나연(이유리 분)과 장세진(박하나 분)의 대립이 주 내용이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나연과 세진의 어린시절이 그려지며, 각각을 연기하는 박서연, 공수민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서로간 악감정이 없었으나 부모 세대로부터 영향을 받게 되는 관계다.

나연은 교통사고로 어머니 이윤애(이연수 분)를 잃고, 어머니의 옛 애인인 경완(이종원 분)의 집에 들어와 살게 됐다. 이 사정을 모르는 세진은 동갑인 나연에게 살갑게 대하며 자신의 방으로 안내했다. 그러나 나연이 경완의 관심을 받자 질투했고, 윤애와 경완 간 심상치 않은 관계를 눈치채며 속상해했다.

▲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인물의 아역 시절을 맡은 박서연과 공수민이 배우 이유리, 박하나와 높은 싱크로율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천상의 약속' 캡처]

이와 함께 등장인물 나연, 세진의 아역시절을 연기하는 박서연, 공수민이 이유리, 박하나와의 외모 싱크로율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박서연과 공수민은 각각 이유리, 박하나의 눈매를 그대로 닮은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극중 이나연, 백도희 쌍둥이를 맡아 1인2역을 연기한다. 아역배우 박서연 또한 부유한 집에 입양돼 생일을 맞은 도희와, 가난한 미혼모 아래 자란 나연의 모습을 모두 표현했다. 나연은 자신을 좋아하는 강태준(서준영 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어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대사가 많은 인물이었다. 박서연은 그간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과 영화 '마담, 뺑덕'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 박하나, 이유리 [사진=박하나 인스타그램]

장세진 아역으로 출연한 공수민은 드라마 '펀치', 영화 '로봇, 소리'에 출연했다. 최근 개봉한 '로봇, 소리'에서는 유주(채수빈 분)의 중학생 시절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세진은 나연에게 친절하게 대했으나 그를 질투하게 되고, 여기에 세진의 집안과 연을 맺은 태준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로써 세 사람 간 관계가 긴장감을 형성할 것으로 보였다. 

'천상의 약속'엔 현재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주가 되고 있으며, 인물간 갈등과 설정을 보여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성인으로 무대를 옮겨간 후에는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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