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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말년·걸스데이 유라 전반전 1위, 라면들고 나온 김구라 2위…전통무용 소재로 힐링시킨 한예리는 아쉬운 5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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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말년·걸스데이 유라 전반전 1위, 라면들고 나온 김구라 2위…전통무용 소재로 힐링시킨 한예리는 아쉬운 5위 (종합)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0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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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이말년과 걸스데이 유라가 MLT-20 전반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MLT-20의 전반전 시청률 순위가 발표됐다. 전반전에서는 이말년과 걸스데이 유라가 1위를, 김구라가 2위를,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3위를, 가수 윤민수가 4위를, 한예리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웹툰작가 이말년과 걸스데이 유라는 서로 안면은 없는 사이지만, 그림이라는 동일한 콘텐츠로 함께 방송을 진행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두 차례 '마리텔'에 출연해 첫 출연에서 1위에 오르기도 한 이말년은 언제나처럼 특유의 그림체로 유라의 초상화와 설날 풍경 등을 그렸고, 유라는 장기인 유화를 그리려고 했지만 시간에 쫓겨 완성하지 못했다.

이말년과 유라의 방송은 서로 모르는 두 사람을 붙여놓으면서 전반전 내내 서로 어색한 기운이 흘렀고, 전반전 막판에 서로 설날 풍경을 그리며 대결을 할 때는 어색함이 감돌며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말년과 걸스데이 유라의 높은 인지도에 힘입어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사진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김구라는 라면을 소재로 한 사실상의 쿡방을 선보였다. 파일럿 방송부터 백종원, 오세득, 이혜정, 최현석 등 요리 전문가들을 데려와 쿡방을 하나씩 선보였던 '마리텔'에 쿡방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은 것은 MLT-20이 처음이었다. 김구라는 김흥국이라는 치트키 게스트에 '라디오스타'에서 만만치 않은 입담을 과시한 피에스타의 차오루, 그리고 팔도의 라면개발팀장 최용민을 게스트로 불러서 라면의 역사와 라면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선보였다.

지난 두 차례의 '마리텔' 출연에서 2연속 2위에 올랐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은 MLT-20 전반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정샘물은 원더걸스의 유빈을 초대해 까무잡잡한 피부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선보였고, 이어 X피디와 초딩작가, 장군작가 등 '마리텔'의 미녀 3인방을 불러서 거친 입술과 관리 안 한 입술 등 다양한 입술에 어울리는 입술 메이크업을 소개했다.

인기 보컬그룹 '바이브'의 멤버였던 윤민수는 어린시절 노래방집 아들이었던 경험을 살려 노래방에서 노래를 잘 부르는 법을 콘텐츠로 들고 나와 4위를 차지했다. 윤민수는 노래방에서 노래방 기계의 키를 조정해 자신의 노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법을 소개했고, 여기에 가수 벤(Ben)이 게스트로 나와 소통을 이끌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척사광'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한예리는 '마리텔'에서 처음으로 전통무용이라는 소재를 들고 나와 잔잔한 힐링방송을 선보였지만 순위는 최하위인 5위에 그쳤다. 한예리는 배우를 하기 전 전통무용을 배운 경험을 토대로 이날 방송에서 살풀이, 부채춤, 승무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은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에서 전문가들까지, 특별히 선별된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으로, 6일 방송에서는 김구라, 웹툰작가 이말년, 걸스데이 유라, 가수 윤민수, 배우 한예리,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출연한 MLT-20의 전반전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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