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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오영란 있으매' 디펜딩 챔프 인천시청, 핸드볼리그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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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오영란 있으매' 디펜딩 챔프 인천시청, 핸드볼리그 3연승 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0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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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서울시청에 20-18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베테랑의 선방쇼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디펜딩 챔피언 인천시청이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탈환을 눈앞에 뒀다.

인천시청은 7일 오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서울시청과 경기서 50%가 넘는 선방률을 기록한 골키퍼 오영란의 활약에 힘입어 20-1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 승점 6을 기록한 인천시청은 1경기 더 치른 선두 원더풀삼척과 간격을 유지했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를 탈환할 수 있는 인천시청이다. 반면 서울시청은 시즌 첫 패(2승 1무·승점 5)를 당했다. 순위는 단독 3위.

▲ 오영란(오른쪽 두번째)이 7일 서울시청과 핸드볼 코리아리그 경기서 상대의 슛을 방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인천시청 승리의 수훈갑은 골키퍼 오영란이었다. 이날 선방률 53.8%(21/39)를 기록한 오영란은 특히 7m 슛에서 80%에 달하는 방어율을 찍었다(4/5). 오랜 시간 동안 국가대표로 뛴 골키퍼답게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공격에서는 송지은과 신은주의 활약이 빛났다. 송지은은 6골(성공률 60%), 신은주는 5골(성공률 62.5%)을 각각 성공시켰다. 두 선수가 잘 버텨줬기에 서울시청의 후반전 반격에도 인천시청이 승리할 수 있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SK 슈가글라이더즈-광주도시공사의 경기서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9-21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온아가 빠졌지만 이효진(7골), 유소정(7골)의 활약이 빛나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SK는 시즌 첫 승(2무 1패·승점 4)을 기록하며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광주도시공사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원더풀삼척-컬러풀대구전에서는 원더풀삼척이 28-27, 1점차로 이겼다. 원더풀삼척은 3승 1무 승점 7로 선두를 지켰고 컬러풀대구는 2연승 후 첫 패(승점 4)를 당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부산비스코가 경남개발공사를 29-18로 대파했다. 부산비스코는 시즌 첫 승(3패·승점 2)을 올렸고 경남개발공사는 개막 3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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