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7 15:26 (화)
김희진-이현주-송지은 19득점 합작, 인천시청 4연승 파죽지세
상태바
김희진-이현주-송지은 19득점 합작, 인천시청 4연승 파죽지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12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청에 28-26 승리, 3승 2무의 삼척시청과 공동 선두…SK도 부산BISCO 꺾고 서울시청과 공동 3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김온아는 빠졌지만 인천광역시청은 그래도 강하다. 개막 후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1강으로 꼽혔던 삼척시청(원더풀 삼척)과 팽팽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광역시청은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SK 핸드볼코리아리그 경기에서 김희진(7득점), 이현주, 송지은(이상 6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광역시청(컬러풀 대구)을 28-26으로 꺾었다.

이로써 4전 전승을 기록한 인천광역시청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삼척시청(3승 2무)와 승점 8로 공동 선두가 됐다.

대구광역시청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인천광역시청은 후반 한때 21-23으로 뒤지기도 했지만 이현주와 송지은,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24-23으로 역전시키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인천광역시청은 24-24에서 송지은, 신은주(3득점), 김희진의 연속골로 종료 2분 4초를 남기고 27-24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 인천광역시청이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광역시청과 2016 핸드볼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김희진(왼쪽)의 활약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사진은 지난 1일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송해리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는 김희진. [사진=스포츠Q(큐) DB]

대구광역시청이 다시 한 점을 보태며 쫓아왔지만 종료 49초를 남기고 이현주가 9m 샷을 성공시키면서 쐐기를 박았다.

삼척시청은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시청과 23-23으로 비겼다. 심해인(7득점)을 앞세운 삼척시청과 권한나(10득점)가 버틴 서울시청은 마지막까지 양보없는 접전을 벌였다.

삼척시청은 22-23으로 뒤지던 종료 40초전 한미슬(4득점)의 9m 샷 성공으로 23-23 균형을 맞췄다. 서울시청은 종료 5초전 권한나가 회심의 슛을 던졌지만 한미슬의 블록에 막히며 삼척시청과 승점 1을 나눠가졌다.

서울시청이 비기는 동안 SK 슈가글라이더즈는 부산 BISCO를 25-24로 이기고 2승 2무 1패(승점 6)로 서울시청과 공동 3위가 됐다.

SK는 대구에서 열린 부산 BISCO와 경기에서 정소영(7득점), 이효진(6득점), 유소정(5득점)의 활약으로 1점차 승리를 따냈다. SK는 23-22에서 이효진, 이수연(2득점)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1분 38초를 남기고 25-22로 달아났다. 부산 BISCO가 박준희(9득점)의 연속 득점으로 쫓아왔지만 SK의 1점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광주도시공사는 26개의 슛 가운데 10개를 막아낸 골리 오사라의 활약으로 경상남도개발공사를 20-16으로 이기고 3연패 끝에 첫 승을 따내 부산 BISCO(1승 4패, 승점 2)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경상남도개발공사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단 1점의 승점도 따내지 못한채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