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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도 낭보' 최보군, FIS 알파인 평행회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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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도 낭보' 최보군, FIS 알파인 평행회전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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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안 좋아 코스에 더욱 집중, 평창 위해 더 노력할 것"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봅슬레이의 원윤종 서영우, 스켈레톤의 윤성빈 등 동계 종목에서 연이어 낭보가 들려오는 가운데 스노보드에서도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이번엔 스노보드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보군(25·국군체육부대)은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라츠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컵 스노보드 평행회전(PSL)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56.09초로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16명이 겨루는 토너먼트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은 16강부터는 들면 1대1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보군(왼쪽)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이상헌 코치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최보군은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더욱 코스에 집중했다. 지난 대회의 크고 작은 실수를 보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더 노력해 큰 성과를 거두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16일 FIS컵 평행대회전 동메달에 이은 쾌거다. FIS컵은 월드컵, 대륙컵보다 등급이 낮은 대회이긴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벤자민 칼(오스트리아)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이상호는 7위, 신봉식은 2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부 정해림은 13위, 신다혜는 30위에 자리했다.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스위스 렌저하이데에서 이틀간 열리는 평행회전 유로파컵 대회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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