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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양챔피언' 김민욱, 28일 멕시코 선수와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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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양챔피언' 김민욱, 28일 멕시코 선수와 복귀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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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로드리게스와 맞대결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전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동양챔피언인 ‘스나이퍼’ 김민욱(29·15전 14승 1패(11 KO))이 한 달 만에 다시 링에 오른다. 지난달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 센터에서 5회 KO 승리 후 복귀전을 치른다.

STS 복싱팀은 “김민욱이 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에서 멕시코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30·17승 8패)와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혼다 센터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애너하임 덕스의 홈구장이며 수용 인원은 2만명에 달한다.

이번 경기는 프리미어 복싱 챔피언스(PBC)가 주최하고 미국 쇼타임에서 생방송 될 예정이며 2대 타이틀 매치가 예정돼 있다.

▲ 이달 28일 맞대결을 펼치는 김민욱(왼쪽)과 로드리게스. [사진=STS 복싱팀 제공]

먼저 3체급 챔피언을 달성한 현 세계권투협회(WBA) 슈퍼 월드 페더급 챔피언인 멕시코의 레오 산타크루즈(27·32전 31승 1무)와 도전자 키코 마르티네스(29·스페인)의 대결이 펼쳐진다. 아울러 현 세계권투평의회(WBC) 슈퍼 밴텀급 챔피언인 훌리오 세자(23·멕시코)와 도전자 휴고 루이스(29·멕시코)의 챔피언 매치가 벌어질 예정이다.

김민욱은 이 경기의 메인 매치인 산타크루즈의 언더카드로 출전할 예정이며, 앞선 2경기 보다 규모가 큰 무대에서 경기를 치른다.

김민욱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안토니오 산타크루스 트레이너, 돈 호세 산타크루스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을 지속해왔다. STS 복싱팀은 “김민욱은 올해 매 경기, 매 라운드가 정상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각오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에 대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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