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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망 '스나이퍼' 카바니 결승골, 첼시 무패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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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망 '스나이퍼' 카바니 결승골, 첼시 무패 끊었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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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2-1 승리…2차전 원정 비겨도 8강 진출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파리 생제르망이 '스나이퍼' 에딘손 카바니의 결승골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프랑스 파리 인근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벌어진 첼시와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결승골을 뽑아낸 카바니의 활약으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망은 다음달 10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두 시즌 연속 8강에 올라갈 수 있게 됐다.

파리 생제르망과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벌써 세 시즌 연속 토너먼트에서 만났다. 2013~2014 시즌 8강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이 1차전 홈에서 3-1 대승을 거두고도 2차전 원정에서 0-2로 지는 바람에 원정 다득점에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2014~2015 시즌 16강전에서는 1차전 홈에서 1-1로 비긴 뒤 2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기면서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파리 생제르망은 카바니를 아껴두고 루카스 모우라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앙헬 디 마리아를 최전방 스리톱으로 기용하며 첼시와 맞섰다. 첼시는 존 테리가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커트 주마도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헀기 때문에 수비가 다소 불안했다.

선제골은 즐라탄이 만들어냈다. 존 오비 미켈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에서 즐라탄이 전반 39분 오른발로 결정지으면서 티보 쿠르투아가 지키고 있는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첼시도 지지 않고 전반 추가시간 디에고 코스타의 헤딩 패스를 받은 미켈의 오른발 슛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로랑 블랑 파리 생제르망 감독은 후반 29분 아껴뒀던 카바니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는 적중했다. 카바니는 교체 투입된지 4분 만인 후반 33분 디 마리아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부진했던 에당 아자르를 빼고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오스카를 내보내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파리 생제르망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마지막 페드로의 오른발 슛에 골망이 출렁였지만 바깥쪽을 맞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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