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첼시 히딩크, 대승 기쁨보다 '부상 테리 근심' 챔스 PSG 원정 코앞인데
상태바
첼시 히딩크, 대승 기쁨보다 '부상 테리 근심' 챔스 PSG 원정 코앞인데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4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캐슬전 부상으로 전반에 교체... 회복할 수 있는 시간 단 이틀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테리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대승에도 불구하고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은 존 테리가 무사하기를 바랐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서 5-1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주장 테리가 3-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상대 공격수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와 공중볼 다툼을 하다 엉켜 넘어진 뒤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악재를 만났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테리의 부상 정도는 15일에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고 우려했다. 첼시는 오는 17일  파리 생제르망(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상황에서 불운을 만났다.

히딩크 감독은 “적어도 16일에는 런던을 떠나 파리에 도착해야 한다. 테리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은 이틀 뿐”이라며 “팀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최소 3일의 시간은 필요하다”고 촉박한 일정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EPL에서 8승 9무 9패, 승점 33으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4 뒤져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티켓을 따내기 쉽지 않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자동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 유일한 방법. 수비진의 핵 테리의 부상이 더욱 아프게 느껴지는 이유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