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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핸드볼팀 창단준비 박차, 오세일 감독-황보성일 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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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핸드볼팀 창단준비 박차, 오세일 감독-황보성일 코치 선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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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진은 18일 SK핸드볼경기장서 공개 테스트로 선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팀이 오세일(49) 감독, 황보성일(41) 코치를 선임하고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SK하이닉스는 17일 “오세일(49세) 현 국가대표 후보 선수 전임 지도자를 감독으로, 황보성일 전 광주도시공사 여자 핸드볼팀 코치를 코치직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세일 감독은 선수 시절 국가대표 등을 거친 뒤 1993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베테랑 감독이다. 최근에는 여자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2014년 난징 하계 청소년 올림픽과 201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2005년부터 11년 동안 국가대표 후보 선수 전임 지도자를 역임해오며 수많은 선수를 국가대표로 발굴하는 등 한국 핸드볼의 기초 강화를 위해 헌신해 온 지도자로 평가되고 있다.

▲ 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팀이 초대 사령탑에 오세일 감독, 황보성일 코치를 선임했다. [사진=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 구단 제공]

황보성일 코치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스위스리그에서 현역으로 뛴 한국 남자 핸드볼의 간판스타다. 스위스에 머문 동안에는 3년간 감독 겸 선수로 활약했다. 귀국 후에는 여자 대표팀 코치와 광주도시공사 코치 등을 맡아 유럽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모범적인 구단 운영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 선발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등 선수단 구성부터 투명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특히 팀이 출발 단계에 있는 만큼, 코칭스태프의 팀워크를 중요하다고 여겨, 감독과 코치가 팀을 꾸려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공개 선발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오세일 감독의 다양한 지도자 경험과 황보성일 코치의 유럽무대 경험 등을 통해 강한 구단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수단 구성은 18일 오후 1시부터 SK핸드볼경기장에서 공개 선발로 진행한다. 선수단 구성이 완료되면 오는 3월초 시작되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 실업리그 출전을 위해 본격적인 합숙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창단식은 구단명과 연고지 선정 등 준비가 마무리되는 2월말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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