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1 01:04 (토)
라치오 안데르손, 다음 시즌 맨유서 뛴다?
상태바
라치오 안데르손, 다음 시즌 맨유서 뛴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23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치오 회장 "820억에 맨유행 합의"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개월 넘게 관심을 가져온 브라질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펠리페 안데르손(23·라치오)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라치오 회장이 안데르손의 맨유행을 인정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23일(한국시간) 보도한 것에 따르면 클라우디오 로티토 라치오 회장은 "맨유가 4700만 파운드(820억 원)에 안데르손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로티토 회장은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를 통해 “안데르손은 6000만 유로(820억 원)에 이적에 합의했다. 다음 시즌부터 맨유에서 뛸 것”이라며 “나는 그를 800만 유로(109억 원)에 사서 6000만 유로에 팔았다”고 밝혔다.

이글리 타레 라치오 단장은 “맨유는 지난해 8월 안데르손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682억 원)를 제시했지만 우리가 거절했다. 그들의 관심은 그 때와 다르지 않다”고 회장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미러는 “맨유는 지난 여름에 이어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그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

2013년 여름 브라질 리그 산토스에서 라치오로 이적한 그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2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안데르손은 롱패스가 정확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유형의 선수다. 175cm의 작은 체구로 인해 볼 키핑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드리블 능력이 우수하다. 적극적인 태클 등 수비 가담도 좋다. 26경기 33골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맨유가 그를 주시한 이유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