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맨유 판할의 슈바인슈타이거 비판, 비어호프가 발끈한 이유는?
상태바
맨유 판할의 슈바인슈타이거 비판, 비어호프가 발끈한 이유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24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할 감독 "슈바인슈타이거 정신력 가다듬어야" 말하자 비어호프 "옹호해주지 못할 망정" 응수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감독이 선수를 옹호해주지는 못할 망정 그런 식으로 비판을 하느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제는 외부에서도 비판을 듣는다. 독일 대표팀 단장을 맡고 있는 올리버 비어호프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에게 비판을 가한 판 할 감독을 향해 역공을 펼쳤다.

비어호프 단장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빌트와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은 감독들의 지원과 신뢰를 받기를 원한다. 이는 슈바인슈타이거도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감독으로부터 받는 개인적인 비판은 선수들을 너무나 힘들게 한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비어호프 단장이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판 할 감독이 슈바인슈타이거를 향해 비판을 가했기 때문이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달 10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이후 맨유 선수단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최근 "슈바인슈타이거가 정신력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며 최근 무릎 부상 이후 맨유의 전력에 포함되지 못하는 슈바인슈타이거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최근 부상 때문에 좀처럼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에 대해 비어호프 단장은 "돌아오는 여름 2016 유럽축구선수권에서 독일 대표팀의 든든한 캡틴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슈바인슈타이거가 동기 부여나 집중력이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봤듯이 슈타인슈타이거가 맡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강력한 몸싸움이 일어난다. 슈바인슈타이거가 유로에서 활약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신뢰를 보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