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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이민호·박신혜 '상속자들' 한중합작으로 중국에서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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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이민호·박신혜 '상속자들' 한중합작으로 중국에서 영화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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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김우빈, 박신혜, 이민호 주연의 드라마 '상속자들'이 중국에서 한중합작으로 영화화된다.

㈜화앤담픽쳐스는 2013년 인기리에 방송된 김우빈, 박신혜, 이민호 주연의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중국 제작사 해피ERA미디어유한회사와 중국판으로 공동제작하며, 광선미디어가 투자 배급사로 참여하는 한중합작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상속자들'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을 쓴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재벌가에서 자란 10대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드라마.

▲ SBS 드라마 '상속자들' 포스터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는 '상속자들'을 해외 리메이크 판권 판매가 아닌 공동제작 형태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 대해 해외 리메이크 문의가 끊이지 않았지만, 리메이크 판권 판매로는 해외 스토리텔링 공급처밖에 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며, 원작을 토대로 양사가 가진 제작인프라의 장점을 공유함으로써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고,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공동제작 시스템을 구축 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윤하림 대표는 '상속자들'에 이어 장동건, 김하늘,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등이 출연한 '신사의 품격; 역시 중국과의 합작을 통해 중국 드라마로 제작이 될 예정이라며, "아무런 관련이 없는 중국의 영화나 드라마들이 '상속자들'의 공식 리메이크인 것처럼 홍보를 하는 사태를 방관할 수 없어 '상속자들'의 한중합작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한중합작으로 제작될 영화판 '상속자들'의 시나리오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 같이 참여해온 작가이자, 2011년 김태희와 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를 집필한 장영실 작가가 직접 맡을 예정이며, 김은숙 작가는 크리에이터로 기획과 시나리오 감수에 참여한다.

중국판 '상속자들'은 10대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원작 드라마와 달리 주인공들의 연령대를 20대 대학생으로 높여서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영화 '상속자들'의 시나리오는 지난 1월 중국 광선총국의 심의를 통과해 현재 시나리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2016년 말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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