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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통증은 일상적 수준, 선발 로테이션 복귀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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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통증은 일상적 수준, 선발 로테이션 복귀 시기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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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공을 점점 세게 던지면서 오는 통증"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우리가 일상적으로 조금 더 강하게 던졌을 때 오는 통증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이 어깨 통증을 느낀 것에 대해 “일상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재활 후 오랜만에 공일 던진 뒤에 오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다.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는 뜻.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전날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의 스프링캠프에서 2번째 불펜 투구를 펼친 류현진의 소식을 다뤘다.

이날 최고 구속 84마일(135㎞)을 찍은 류현진은 “매우 좋았다. 복귀에 천천히 다가가는 것이 느껴진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의 투구를 지켜본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코치 역시 “모든 것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펼친 다음날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어깨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수술 후 이제 막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 입장에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수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느낀 통증이 일상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 “공을 점점 세게 던지면서 오는 통증이다”라며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의 통증을 느낀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고통(Pain)이 아닌 통증(Soreness)을 느끼고 있다고 확신했다.

ESPN은 “로버츠 감독은 허니컷 투수코치와 함께 류현진이 불펜 투구 때 변화구를 던지게 하는 것을 두고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가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SPN은 “류현진이 언제 다저스 로테이션으로 들어올지는 모르지만 지금과 같이 훈련을 소화한다면 4월 말이나 5월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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