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복면가왕에 세계적 록그룹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출연했다. 스틸하트의 출연은 우리나라 팬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번개맨으로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출연은 복면가왕 최초의 외국인 가수 출연이자 세계적 가수의 출연이다.
스틸하트는 지난 1990년에 결성된 미국의 록그룹으로 발라드와 정통 메탈 음악을 통에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메탈이 조금씩 인기 내림세에 접어들 무렵 스틸하트는 마지막 정통 LA메탈형 밴드로도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고음 창법이 큰 인기를 얻었다. 스틸하트의 몇몇 곡들은 '한국인이 꼽은 최고의 팝팜&록 음악'으로 수십 년째 순위를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다. 얼마 전에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메인 밴드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복면가왕 출연은 한국 팬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복면가왕'은 가면을 쓴 연예인들이 노래 승부를 가려 가왕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24대 가왕전은 실력파 복면 가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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