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뻐근할 뿐, 재활 과정에 만족"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에도 좋을 때와 안 좋을 때가 있었다. 곧 불펜 투구를 이어갈 것이다.”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류현진(29·LA 다저스)의 표정은 밝았다. 재활 과정에서 오는 통증이기에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게 류현진과 다저스 구단의 입장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며칠간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이 언론은 “류현진이 지난주 금요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향후 며칠간은 등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혹, 심각한 부상이 있는 건 아닌지 우려할 수 있는 대목이지만 류현진과 다저스 구단 모두 정상적인 과정에서 오는 통증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어깨에 불편함이 느껴지는 건 재활 과정에서 오는 것”이라며 “재활에 차질이 있는 건 아니다. 류현진이 뭔가 불편함을 느껴 불펜 피칭을 늦췄다. 마운드에 올리지 않는 건 그를 천천히 준비시키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구단이 정한 일정대로 던진다. 정말 아프지 않다”며 “조금 뻐근할 뿐이다. 재활 과정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펜 피칭이 미뤄지는 것에 대해 조급해하지 않았다.
아울러 류현진은 고등학교 때 받았던 토미존 서저리 이후 느꼈던 통증을 현재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미존 수술 후에도 좋을 때와 안 좋을 때가 있었다. 곧 불펜 피칭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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