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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언론 "류현진, 효율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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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언론 "류현진, 효율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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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류현진은 역시 원정에 강해, 개인 시즌 최다승 2승 남겨"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스윕을 이끌어낸 LA다저스의 류현진(27)에 대해 현지 언론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6개(홈런 1개), 볼넷 1개를 내주고 3실점 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냈다. 그 결과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4-3 승리를 이끌었다.

LA 지역 일간지 LA타임즈는 “그는 3연전 중 유일하게 팽팽했던 이번 경기에서 침착하게 투구했다”라며 "비록 3점을 내줬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그가 책임졌던 6이닝을 효율적으로 운영했다”고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특히 ESPN를 통해 전국적으로 생중계되는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과 트레이트를 통해서 영입한 제이크 피비를 바로 투입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피비를 제치고 승리를 거둬 더욱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날 승리로 12승을 거두며 팀내 최다승 투수로 올랐고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13승)에 이어 NL 및 MLB 다승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에 대해 ESPN은 "류현진은 최근 AT&T파크 원정에서 4승1패를 거뒀고 최근 11차례 원정에서 8승2패를 기록했다"며 유독 원정에서 강한 류현진의 활약에 대해 주목했다.

또 이 매체는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에 14승에 단 2승만 남겼다"며 류현진의 MLB 최다승 기록 경신을 예상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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