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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신작들 개봉 공세 속에서도 흔들림없는 1위…200만 돌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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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신작들 개봉 공세 속에서도 흔들림없는 1위…200만 돌파 보인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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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영화 '귀향'이 신작들의 개봉 공세 속에서도 흔들림없는 1위 자리를 지켜내며 전국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3일 '갓 오브 이집트'를 비롯해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한 '13시간', 브리 라슨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룸', 이지아 주연의 액션영화 '무수단' 등이 개봉했지만 '귀향'이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귀향'은 3일 하루 동안 8만 35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관객에서도 192만 9977명을 기록해 전국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귀향'은 이미 한국에서 개봉한 독립 극영화 중에서는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립 다큐멘터리를 포함하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480만)와 '워낭소리'(293만)에 이어 역대 흥행 3위를 기록하고 있다.

▲ 영화 '귀향'

'300'의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을 맡은 판타지 블록버스터 '갓 오브 이집트'는 5만 587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 날 2위에 올랐고, '귀향'처럼 관객의 입소문을 타며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선보였던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2만 3247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데드풀'은 2만 2866명의 관객으로 4위를, '동주'는 1만 3314명의 관객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갓 오브 이집트'를 제외하면 3일 개봉작들의 순위는 대체로 낮았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대작이 아닌 저예산으로 연출한 액션영화 '13시간'은 9784명의 관객으로 첫 날 6위에 올랐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리 라슨의 '룸'은 6553명의 관객을 동원해 9위에 그쳤다. 

이외에도 김민준과 이지아, 도지한 등이 출연한 액션 스릴러 '무수단'이 3306명의 관객을 동원해 13위에, 박효주와 배성우가 주연을 맡고 '응답하라 1988'의 류준열이 출연한 '섬, 사라진 사람들'이 2660명의 관객을 동원해 12위에 올라 박스오피스 10위권 진입에 나란히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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