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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있어도 괜찮아' 류현진 5월 복귀 확신하는 다저스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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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있어도 괜찮아' 류현진 5월 복귀 확신하는 다저스 단장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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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디 단장,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5월에 복귀할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류현진(29·LA 다저스)이 불펜투구 도중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투구를 멈췄지만 복귀 시기는 여전히 5월로 예상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로토월드는 4일(한국시간) 파르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실제로 타자를 마주할 때까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5월에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매체에 따르면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 코치는 류현진이 언제 불펜 투구를 재개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보장된 날짜가 없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 “류현진이 어깨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 며칠간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에 이어 27일 불펜 피칭을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세 번째 불펜 피칭을 앞두고 통증을 느껴 당분간 쉬기로 했다.

류현진은 "확실히 통증은 없다. 약간 뻐근할 뿐"이라며 "재활 과정에 매우 만족한다. 토미 존 수술 후에도 좋은 날이 있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었다. 곧 불펜 피칭을 재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통증은 정상적인 것이다. 재활에 차질은 없을 것이다. 류현진이 천천히 복귀를 준비하도록 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지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까지 계약이 남은 다저스도 조금 늦더라도 완전히 회복한 류현진을 보고 싶을 터. 류현진이 예상했던 복귀 시기에 건강하게 마운드에 올라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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