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6:44 (수)
'주토피아','겨울왕국'·'빅히어로6' 누르고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기염
상태바
'주토피아','겨울왕국'·'빅히어로6' 누르고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기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07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한국보다 늦게 미국에서 개봉한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개봉 첫 주말 737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겨울왕국'과 '라푼젤', '빅히어로6' 등을 제치고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말 흥행 1위 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3월 4일 미국 3827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주토피아'는 주말 3일 동안 737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주토피아'가 기록한 7370만 달러의 주말 흥행수익은 '겨울왕국'의 6739만 달러, '빅히어로6'의 5621만 달러, '주먹왕 랄프'의 4903만 달러, '라푼젤'의 4876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이다.

▲ 영화 '주토피아' 포스터

'주토피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보다 한국에서 2주 먼저 개봉해 첫 주말에는 32만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2주차 주말 42만 관객, 3주차 주말 29만 관객을 동원하는 박스오피스 역주행으로 누적관객 189만을 기록하고 있어 전국 200만 돌파가 유력하다.

한편 '주토피아'에 이은 이번 주말 전미 박스오피스 2위는 2171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런던 해즈 폴른'이 차지했다. '런던 해즈 폴른'은 2013년 개봉한 '백악관 최후의 날'의 속편으로, '300'의 제라드 버틀러가 백악관에서 북한 테러리스트들에게 인질로 잡힌 미국 대통령을 구한 전편에 이어 이번에는 영국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런던에서 납치당한 미국 대통령을 구하는 비밀 경호원 '마이크 배닝'으로 이어서 출연한다. '런던 해즈 폴른'은 한국에서도 3월 10일에 개봉한다.

B급 스타일의 슈퍼히어로 '데드풀'은 미국 개봉 4주차인 이번 주말에도 164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고, 누적흥행 3억 1115만 달러를 기록하며 한국의 '청소년 관람불가'에 해당하는 R등급 영화로는 사상 세 번째로 흥행수익 3억 달러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역대 R등급 영화 흥행 1위는 3억 7078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