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화려한 유혹’의 정진영이 모든 진실을 밝히며 김창완 일가와 차예련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차예련이 정진영의 치매 증상을 언급하며 위기에서 빠져나오려 했고, 충격에 휩싸인 정진영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정진영의 건강이 점차 악화되는 가운데, 정진영을 노리는 차예련과 김창완 일가가 향후 어떤 음모를 꾸미게 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강석현(정진영 분)이 긴급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삶을 후회하기 시작한 정진영이 신은수(최강희 분)에게 강일주(차예련 분)의 고소장을 건네며 “아비가 딸자식을 직접 고발할 순 없으니 자네가 하게”라고 말했다.

이어 정진영은 ‘마지막 선물’이라며 한 상자를 보여주며 “자네한테 환멸이 생겼어. 서로 악연은 잊고 진형우하고 새 출발을 하게”라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모든 진실을 밝히고 자신을 희생하려는 정진영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정진영은 이내 기자들 앞에 서서 자신의 비자금의 진실을 고백하기 시작했다.

정진영은 “저는 부패하고 타락한 정치인입니다”라고 말하는 동시에 비자금과 관련된 인물들 권무혁(김호진 분)과 권수명(김창완 분), 권준혁(조연우 분)을 모두 폭로했다.

또한 홍미래(갈소원 분)의 사고와 관련해 그 범인으로 차예련을 지목하려던 찰나, 차예련이 등장해 “아버지는 지금 중증 치매환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내 차예련은 정진영의 치매 확진 진단서를 꺼내 들며 정진영을 “30분후에 저도 몰라 볼 수 있는 분”이라고 표현하는 동시에 정진영의 말에 신빙성을 떨어트렸다.

이로 인해 충격을 받은 정진영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고, 최강희가 달려와 그를 걱정했다. 정진영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향후 그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이 암시된 가운데, 위기에 처한 차예련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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