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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가대표' 최현석·오세득, 크림소스에 찍어먹는 무 소바로 일본팀 푸아그라 요리 제압…4대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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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가대표' 최현석·오세득, 크림소스에 찍어먹는 무 소바로 일본팀 푸아그라 요리 제압…4대1 완승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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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쿡가대표'에서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이 15분 만에 '한 접시 안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내는 요리'라는 주제로 첫 번째 요리대결을 펼쳐 4대1로 완승을 거뒀다.

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JTBC '셰프원정대 - 쿡가대표'에서 일본 대표팀과 한국 대표팀은 일본팀의 주제로 전반전 맞대결을 펼쳤다.

최현석 셰프와 오세득 셰프는 일본 소바를 베이스로, 무를 얇게 저며서 일본 소바의 면(麵)을 만들고, 그 위에 캐비어와 숭어알, 성게알, 간장젤리와 쭈꾸미 알 등 귀한 식재료를 얹어낸 후 소바를 찍어먹는 쯔유소스에 크림소스를 섞어 만든 최현석 셰프식의 퓨전 소스를 찍어먹는 요리를 만들어 일본 소바와 초밥, 그리고 양식이 어우러진 요리를 완성해 극찬을 받았다.

일본 대표팀의 오너 셰프인 미쯔다 셰프와 막내 우에노 셰프는 무를 통째로 기름에 튀겨 녹진하게 만든 다음, 구운 푸아그라(거위 간)와 초콜렛 소스를 얹어낸 요리로 승부수를 띄웠다.

▲ JTBC '셰프 원정대 - 쿡가대표' [사진 = JTBC '셰프 원정대 - 쿡가대표' 방송화면 캡처]

최현석 셰프와 오세득 셰프의 요리에 일본 셰프들도 "맛있어요"라고 한국말로 소감을 말할 정도로 감탄했고, 강호동은 성게알을 좋아한다며 성게알과 캐비어 토핑을 하나로 합쳐 먹은 뒤 이마를 치며 "환상적입니다"라고 극찬했다. 맛평가에 냉정하다는 안정환도 "요거는 쇼부 볼만 하다"며 한국팀의 승리를 예상했다.

일본팀의 요리에 대해서도 이연복 셰프는 "무가 굉장히 잘 녹았다"며 "시간이 없으면 무를 튀긴다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고, 정호영 셰프로 위에 얹혀진 거품소스에 대해 "푸아그라의 느끼함을 잡아준다"며 감탄했다.

최종 승부에서 한국인 요리 유학생과 일본인 셰프 지망생으로 이뤄진 다섯 명의 평가단은 4대1로 한국 대표팀의 손을 들어줬다. 홍콩에서 4대1로 홍콩 셰프들에게 패배했던 적이 있는 한국 셰프팀은 4대1의 완승에 기뻐서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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