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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백종원의 3대천왕' 전국 곰탕 맛집 '3대천왕'은? 나주곰탕 맛집 '하얀집', 서울 충정로 도가니탕 맛집 '중림장', 포항 소머리곰탕 맛집 '평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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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백종원의 3대천왕' 전국 곰탕 맛집 '3대천왕'은? 나주곰탕 맛집 '하얀집', 서울 충정로 도가니탕 맛집 '중림장', 포항 소머리곰탕 맛집 '평남식당'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13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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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곰탕 특집을 다루면서 전라남도 나주의 106년 전통 나주곰탕 노포 '하얀집'과 서울 중구 중림동 충정로에 위치한 도가니탕 맛집 '중림장',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소머리곰탕 맛집 '평남식당'을 전국 곰탕 3대천왕으로 선정했다.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정성껏 우려낸 진한 국물이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곰탕을 주제로 내세웠다. 백종원은 전국의 곰탕 맛집 중 나주곰탕으로 유명한 전남 나주의 곰탕집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106년 전통의 '하얀집'을 선정하고, 이어 도가니탕으로 유명한 서울 중구 중림동 충정로에 위치한 '중림장'과 포항의 소머리곰탕 맛집 '평남식당'을 선정했다.

나주의 '하얀집'은 '나주곰탕'으로 유명한 나주에서도 가장 오랜 106년 전통의 역사를 지닌 맛집으로, 나주곰탕답게 뿌연 국물이 아닌 설렁탕처럼 맑고 투명한 황금빛 국물과 양지머리, 치맛살, 업진살, 사태살 등 맛좋은 부위가 푸짐하게 들어간 곰탕이 일품인 곳.

백종원은 '하얀집'의 곰탕에 대해 "고기가 많이 들어가 고기를 찍어먹는 기름장이 별도로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며 "삶은 고기를 기름장에 찍어먹는 것 자체도 특이한데, 삶은 고기라 살도 안 찔 것 같다"며 명인의 명품 곰탕을 칭찬했다.

▲ 12일 SBS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전국 3대 곰탕 맛집을 소개했다. [사진 = SBS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중림장'은 소의 무릎연골인 도가니와 발 뒤꿈치 힘줄(스지)을 넣어 푹 고은 도가니탕으로 유명한 곳. 백종원은 이 곳에서 도가니탕을 시키기에 앞서 양지머리와 힘줄, 소꼬리 등 국물을 내기 위해 아낌없이 들어간 고기들을 맛볼 수 있는 도가니 수육을 먼저 한 접시 시켜 푸짐하게 식사를 했다.

백종원은 이어 뽀얀 국물에 도가니와 힘줄이 한 가득 들어간 도가니탕을 맛보며 "도가니와 힘줄은 콜라겐 덩어리라 다 피부로 갈 것 같다"고 흐뭇해 하며 가볍게 한 그릇을 비우는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포항에 위치한 소머리곰탕 맛집 '평남식당'을 찾았다. 평남식당은 소머리를 통채로 넣어 정성껏 우려낸 국물에 토렴을 하면서 계란을 같이 넣어 수란처럼 반숙 상태로 함께 주는 것이 특징.

백종원은 시청자 맛 평가단과 함께 찾은 '평남식당'에서 소머리곰탕의 진한 국물맛을 즐기면서, 특히 수란처럼 함께 들어간 계란에 대해 "계란을 풀어먹으니 국물맛이 새롭다"고 극찬했다. 백종원은 이어 손님대접을 핑계로 소머릿고기와 소혀(우설)를 곰탕 국물에 토렴해 나오는 수육도 한 접시를 시켜 먹으며 소머릿고기의 맛을 음미했다.

3대천왕으로 선정된 나주의 '하얀집'과 서울의 '중림장', 포항의 '평남식당'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진주의 60년 전통 소머리곰탕 맛집 '육거리곰탕'이 등장했으며,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중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인 양탕을 맛보기 위해 중국을 찾았다. 양탕은 흔히 국밥 등에 쓰이는 소의 위(胃) 부위인 '양(羘)'이 아닌 동물 '양(羊)'으로 만든 곰탕으로, 밥 대신 중국식 빵인 '삥(餠)'을 곁들여 먹는 중국식 곰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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