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배우 한예리가 갑작스러운 눈물을 흘렸다. 그의 눈물의 이유는 받아든 사연 때문이었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한예리가 미처 찾아가지 못한 사연을 읽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예리는 사연을 읽다 눈물을 흘렸다. 그가 읽은 사연에는 5년전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엄마를 둔 딸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주인공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편찮은 엄마와 함께 밥을 먹고 싶다고 사연을 전했다.
김수로는 "저희가 찾아뵈려고 했었다. 그런데 상태가 많이 안좋으셔서 건강이 더 악화될까봐 찾아가지 못했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방랑식객 역시 "엄마를 두고 가는 것 보다 함께 한다고 생각하셔라"고 말했고, 한예리 역시 "그날만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된다고 생각해라. 마음 다 잡고 지내셔야 하지 않을까"라고 응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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