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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칠레 산호세 광산 기적의 생존 드라마 영화화한 '33', 4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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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칠레 산호세 광산 기적의 생존 드라마 영화화한 '33', 4월 7일 개봉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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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2010년 발생한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사건을 영화화한 '33'이 오는 4월 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33'은 2010년 칠레 산호세 광산이 붕괴되면서 지하 700m에 매몰된 33명의 광부가 매몰 69일 만에 전원 생존해 돌아온 기적 같은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칠레 정부는 산호세 광산이 붕괴되자 다음 날 바로 국가 비상샅애 성명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구조작업에 나선다. 그 결과 매몰 17일 만에 구조대가 지하 700m까지 드릴로 작은 구멍을 파서 매몰된 광부들과 쪽지로 교신에 성공하면서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 영화 '33' 포스터

칠레 정부는 세계 각지의 도움을 받아 매몰 51일 만에 광부들을 지상으로 올려보낼 구조 캡슐 '피닉스'를 마련하고, 매몰 65일 만에 겨우 '피닉스'가 지나갈 터널 작업을 완료해 69일 만에 33명 전원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영화 '33'은 세계 대형 붕괴사고에서 유례가 없는 지하 700m에서의 전원구조라는 기적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33'에는 '마스크 오브 조로', '에비타', '데스페라도' 등의 영화로 유명한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300'의 페르시아 황제로 잘 알려진 로드리고 산토로, 그리고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해 영화에 더욱 사실감을 더한다. 또한 '타이타닉'과 '뷰티풀 마인드', '아바타' 등 세계적인 영화의 영화음악을 맡은 제임스 호너가 마지막으로 음악을 담당한 유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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