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9:45 (목)
[초점Q] '천상의 약속' 이유리, 서준영 이어 딸까지 뺏기나
상태바
[초점Q] '천상의 약속' 이유리, 서준영 이어 딸까지 뺏기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3.17 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천상의 약속'의 박하나가 서준영뿐 아니라 김보민까지 데려오려 하며 악역의 본색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연인에 이어 딸까지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둘 사이가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6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32회에서는 장세진(박하나 분)이 강태준(서준영 분)과의 결혼을 허락받았다. 그러나 박유경(김혜리 분)은 결혼 허락 조건으로 태준의 딸 새별(김보민 분)을 데려올 것을 제시했다. 결혼 후에도, 이나연(이유리 분)이 새별을 앞세워 태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는 유경 본인이 나연과의 인연을 아예 끊어놓지 못해, 현재 후회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유경은 남편 장경완(이종원 분)의 옛 연인 이윤애(이연수 분)를 질투해, 그가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이 위험했음에도 이를 돕지 않았다. 유경은 윤애의 딸인 나연과 현재 2대에 걸쳐 악연을 맺고 있다. 아예 새별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뒷일을 없애려는 것으로 짐작됐다.

▲ '천상의 약속'에서 건널 수 없는 강을 간너는 이나연(이유리 분)과 장세진(박하나 분).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태준은 새별을 데려오기 위해 나연을 찾아갔다. 태준은 새별과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나연은 이를 지켜보며 혼란스러워했다. 나연은 태준에게 배신당하고도, 부녀의 행복한 모습에 "태준이가 너무 미운데, 새별이와 놀아주는 걸 보니까 마음이 흔들린다"며 괴로워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새별을 데려가기 위함이란 것을 알게 된 후 등을 돌렸다.

세진은 예비 시어머니 오만정(오영실 분)을 동원해 새별을 데려오려 했다. 세진은 만정과 함께 어린이집에 가 선생의 눈을 속이고, 새별을 데려왔다. 뒤늦게야 이 사실을 알게 된 나연은 분노했다. 딸을 잃은 슬픔과 충격에 휩싸였으나, 세진은 새별의 손을 잡고 나연을 뻔뻔하게 마주했다.

나연은 태준에게 배신당하고 한 차례 상처받은 바 있으나, 이번엔 딸이 연관된 문제로 또 한번 고통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연은 자신들의 결혼을 허락받으려는 태준, 세진과 대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모든 일은 태준의 배신 때문에 벌어진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세진이 나연으로부터 태준과 새별을 뺏어오려는 것으로 표현되며 나연과 세진 간 대립 구도가 더욱 확실해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