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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이유리·송종호·서준영 열연 비결은? 촬영현장에서도 대본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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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이유리·송종호·서준영 열연 비결은? 촬영현장에서도 대본삼매경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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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KBS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이 시청률 상승세의 비법과 배우들의 열연 비결을 살짝 공개했다.

15일 방송에서 19.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둔 KBS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상차림 도우미로 정갈한 음식솜씨를 뽐내며 홀몸으로 딸 새별이(김보민 분)를 키우는 생활력 강한 이나연과 당차고 도도한 성격의 기자 백도희의 1인 2역을 훌륭하게 연기해내고 있는 이유리와 출세에 눈이 멀어 오랜 연인을 배신하고 재벌집 딸 장세진(박하나 분)을 선택한 강태준 역의 서준영, 그리고 백도희와 밀당을 하면서도 가슴 깊이 사랑에 대한 불신을 안고 있는 박휘경 역의 송종호까지 세 주연배우의 대본삼매경 현장을 공개했다.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민정'을 연기해 주인공이 아닌 악역으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과시했던 이유리는 착한 성격의 싱글맘 '이나연'과 당차고 도도한 성격의 커리어우먼 기자 '백도희'의 1인 2역을 연기하며 두 인물의 차이를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틈날 때마다 대본을 들여다보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유리는 대본에서 자신이 연기할 부분을 형광팬으로 빽빽하게 줄을 그어놓고, 중요한 포인트마다 포스트잇으로 세심하게 표시하며 역시 연기대상은 아무나 타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 KBS '천상의 약속' 대본삼매경 현장 사진 [사진 = KBS '천상의 약속' 제공]

영화 '파수꾼'을 통해 이제훈, 박정민과 함께 충무로의 주목할 신예스타로 떠올랐던 서준영도 리허설을 하는 와중에서 손에서 대본을 내려놓지 않는 성실함으로 눈길을 끌며 사랑하던 연인을 배신한 '나쁜 남자'에 몰입하고 있으며, '응답하라 1997'에서 윤윤제(서인국 분)의 형이자 지지율 1위의 예비 대통령으로 눈길을 끌었던 송종호 역시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대본에 빠져드는 모습으로 '응답하라 1997'을 전혀 떠오르지 않게 만드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16일 방송에서 박유경(김혜리 분)이 장세진(박하나 분)과 강태준(서준영 분)의 결혼을 허락하는 대신, 화근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이나연(이유리 분)의 딸 새별이(김보민 분)까지 뺏어오려는 악랄한 게획을 세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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