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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안타' 추신수, 연이틀 변화구 공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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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안타' 추신수, 연이틀 변화구 공략 통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21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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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전 3타수 1안타…타율 0.286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번에는 슬라이더를 제대로 공략했다. 추신수(텍사스)가 변화구에 강점을 보이며 3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86로 소폭 상승했다.

20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잭 그레인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연이틀 변화구 승부에서 좋은 면모를 보였다. 슬라이더를 제대로 공략해 정타를 만들어냈다.

첫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에 맞이한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 앤드류 히니의 6구째 시속 91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히니와 마주한 추신수는 4구째 시속 78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13일 오클랜드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게 된 추신수다. 2사 후 저스틴 루지아노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를 성공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펼친 추신수는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5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호세 알바레스의 2구째 시속 8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6회초 시작과 함께 대수비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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