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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서트', 이번엔 세계적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무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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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서트', 이번엔 세계적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무대! (예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3.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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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 외에도 칼럼, 음악 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온 손열음의 무대가 방송을 통해 펼쳐진다.

23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더 콘서트'에서는 8년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손열음이 출연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아름다운 연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 = KBS 1TV '더 콘서트' 제공]

손열음은 최근 '모던타임즈' 앨범을 발매, 전국 투어로 바쁘게 지냈다. 이번 앨범은 서양음악을 하는 한국인,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등 손열음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앨범이다. 손열음은 "앨범 '모던타임즈'는 모든 소리의 어우러짐을 담기 위해 정제된 스튜디오 녹음이 아닌 독일의 한 교회에서 녹음했다"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더 콘서트'에서 손열음은 자신과 같이 복합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라벨, 드뷔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연주곡으로 선곡했다. 손열음은 1차대전에 직접 참전했던 라벨이 죽은 용사들에게 헌정하기 위해 작곡한 '쿠프랭의 무덤'을 감각적이고 색다른 연주로 들려준다. 이어서 손열음은 음반에 포함되지 않았고 연주해 본 적도 없지만 오직 '더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드뷔시의 '렌토보다 느리게'로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물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손열음과 관객들의 Q&A 또한 준비되어 있다. 손열음은 Q&A에서 솔직하면서도 재치있는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그녀는 1900년대 초반 음악뿐만 아니라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모차르트, 슈만 등의 음악가들에 대해서도 계속 탐구하고 연주해 보고 싶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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