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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량실점, 불안한 KIA 에이스 윤석민 '평균자책점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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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량실점, 불안한 KIA 에이스 윤석민 '평균자책점 13.00'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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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대타 끝내기 홈런' 두산, SK에 짜릿 역전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 에이스 윤석민이 불안하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13.00이다.

윤석민은 2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57구를 던져 8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KIA는 0-8 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윤석민은 지난 1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이닝 7피안타 6실점한데 이어 한 경기 건너 또 대량실점하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양현종, 지크 스프루일, 헥터 노에시로 이어지는 선발진만큼은 리그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KIA로선 달갑지 않은 내용이다.

▲ 윤석민이 23일 광주 kt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13.00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t는 홈런 4방으로 KIA를 두들겼다. 문상철이 윤석민을 상대로 연타석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상현이 3회 투런포를, 김사연이 9회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잠실에서는 홈팀 두산 베어스가 9회말 터진 이우성의 대타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SK 와이번스를 5-3으로 물리쳤다. 허경민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3 동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우성은 SK 마무리 박희수와 7구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대포를 때려 영웅이 됐다.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5이닝 7탈삼진 무실점의 위력투로 김태형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SK는 이재원의 2점홈런, 이적생 최승준의 솔로홈런으로 승기를 잡았으나 박희수의 난조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LG 트윈스가 난타전 끝에 삼성을 12-8로 꺾었다. 이병규(7번)와 양석환의 홈런 등 장단 18안타가 터졌다. 루이스 히메네스는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의 외국인 선발 콜린 벨레스터는 3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 이글스는 창원 원정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홈런 2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8-4로 눌렀다. 로사리오는 2회 선제 솔로포, 9회 쐐기 솔로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시범경기 처음으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김민우는 3이닝 1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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