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13:42 (화)
[이장면Q]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 이진욱에게 '동생' 소리 듣기 싫어해… '멜로' 꽃 피우기 시작?
상태바
[이장면Q]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 이진욱에게 '동생' 소리 듣기 싫어해… '멜로' 꽃 피우기 시작?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3.24 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좋아하는 사람에게 '동생 아닌 여자'가 되고 싶은 것은 당연한 감정이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문채원이 이진욱에게 ‘동생’이 아닌 ‘여자’로 보이고 싶어 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두 사람의 '멜로'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는 차지원(이진욱 분)을 향한 카야(문채원 분)의 감정이 서서히 공개되기 시작했다. 이날 차지원은 쓰레기라는 뜻의 카야 대신 '스완'으로 부르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동생 차지수(임세미 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진욱으로부터 ‘스완’이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된 문채원은 이 소식을 저녁 식사 준비를 하며 찌그러진 망고 아저씨 김지륜(김태우 분)에게 전했다. 그와 동시에 샤워를 하는 이진욱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움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방으로 숨어들었다.

▲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사진=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화면 캡처]

이진욱, 문채원의 감정이 서로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는 것은 김태우와의 대화에서 더욱 확실하게 드러났다. 이진욱은 어떻게 이름을 지어 줄 생각을 했냐는 김태우의 물음에 다시 한 번 동생 임세미를 언급했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문채원은 “누가 동생이야”라고 혼잣말을 하며 불만스러움을 내보였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문채원이 이진욱을 남자로 의식하기 시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동생’으로만 보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곧, 상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의 다른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두 사람의 멜로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어감에 따라 둘의 관계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꽃 피우게 될지 궁금하다.

이진욱과 문채원의 멜로 관계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중요한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 그동안 이진욱이 가져온 윤마리를 향한 마음이다. 현재 윤마리(유인영 분)를 사랑하고 있는 이진욱이 언제 쯤 문채원에게 흔들리고, 마음을 주게 되는 모습을 보이게 될지, 그가 ‘복수’와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