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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좁아진 김현수 입지, 볼티모어 다른 좌타 외야수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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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좁아진 김현수 입지, 볼티모어 다른 좌타 외야수 물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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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피츠버그 조이스에 관심 보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위기의 남자’ 김현수(28)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볼티모어 구단이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좌타 외야수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립라이브’의 피츠버그 담당 기자인 랍 비어템펠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볼티모어가 피츠버그 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합류한 외야수 맷 조이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인용한 볼티모어 구단 중계 방송사 ‘MASN’의 로크 쿠바트코 기자 역시 SNS를 통해 “볼티모어가 또 다른 좌타 외야수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이스는 30일까지 피츠버그 구단으로부터 개막전 25인 로스터 합류 여부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다.

디트로이트와 탬파베이, LA 에인절스 등에서 빅리거로 뛴 조이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818경기에서 타율 0.242에 출루율 0.335 장타율 0.42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에인절스 소속으로 타율 0.174에 출루율 0.272 장타율 0.291의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이래저래 김현수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현재 같은 팀 외야수 조이 리카르드에게도 밀린 김현수는 개막 로스터 진입 여부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리카르드는 순항을 이어갔다. 이날 보스턴과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장한 리카르드는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 팀의 5-3 승리에 다리를 놨다. 타율 0.386, 장타율 1.041을 기록하며 정확도와 펀치력 모두 합격점을 받을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범경기 마지막 테스트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김현수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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