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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뮤지컬 '삼총사' 첫 공연 앞두고 '캐릭터 향한 사랑'… '미모의 간첩 밀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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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뮤지컬 '삼총사' 첫 공연 앞두고 '캐릭터 향한 사랑'… '미모의 간첩 밀라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4.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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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삼총사’의 첫 무대에 오르는 배우 이정화가 ‘밀라디’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왕실 총사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프랑스 왕의 친위부대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세 사람의 모험과 우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이다. 이정화는 '삼총사'에서 복수의 칼을 쥔 미모의 간첩 ‘밀라디’로 분한다.

이정화는 이번 작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의와 희망을 외치는 작품 속에서 밀라디만이 유일하게 복수를 꿈꾸며 다른 인물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온도차를 낼 예정이다.

▲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하는 이정화 [사진= 엠뮤지컬아트 제공]

이정화는 “밀라디를 표면적으로 봤을 땐 정의를 반하는 인물 같지만 제가 만난 밀라디 역시 ‘삼총사’라는 작품의 가장 큰 줄기인 희망을 벗어나지 않는 인물이다”라며 “말라디는 한 순간 모든 걸 잃고 바닥으로 쓰러지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와 희망을 가슴에 품고 꿋꿋이 살아가려한다. 그것이 마냥 아름다운 목표가 아닐지언정 삶에 대한 의지와 끈기만으로도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이 분석한 밀다니에 대해 설명했다.

이정화는 또한 “밀라디는 복잡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사랑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하지만 결국 이것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폭풍 같은 운명에 지지 않고 꿋꿋이 맞서 나가는 밀라디의 마음이 관객 분들께 닿았으면 한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삼총사’는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B1A4 산들, 신우, 팝페라 가수 카이 등이 함께 캐스팅 됐으며 1일 오후부터 6월 26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자료제공= 와이트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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