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복면가왕'의 '챔피언'이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던 가수 '팀'과 흡사한 목소리를 내 그 진위 여부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챔피언과 포커페이스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 사람이 부른 노래는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였다. 특히 챔피언은 이문세의 노래를 자신의 목소리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중요한 부분은 챔피언의 목소리였다. 그의 목소리는 가냘픈 듯하면서도 허스키함이 섞인 특유의 소리였다. 마치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팀의 소리가 나왔다. 끝 부분을 꺾는 호흡법 역시 팀과 매우 일치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팀은 '사랑합니다'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발라드 가수다. 가냘프면서고 허스키했던 특이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만약 챔피언이 가수 팀이 확실하다면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호령하던 최고 인기 발라드 가수들은 대부분 출연한 것으로 기록되게 된다.
앞으로 '팀'으로 추측되는 챔피언이 국카스텐 하현우로 추측되는 음악대장과 어떤 대결을 펼치게 될지 3라운드 무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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