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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결혼계약' 뇌종양 유이 끝내 김용건 돈 받으며 이서진과 슬픈 사랑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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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결혼계약' 뇌종양 유이 끝내 김용건 돈 받으며 이서진과 슬픈 사랑 암시했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4.04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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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결혼계약'에서 유이가 이서진을 떼어내기 위해 그의 아버지 김용건의 돈을 받았다. 유이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자신의 처지 때문이다. 극은 유이와 이서진의 관계에 오해를 만들며 두 사람의 힘겨운 사랑을 암시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강혜수(유이 분)가 계약결혼을 한 남자 한지훈(이서진 분)의 아버지 한성국 회장(김용건 분)을 만나 이혼을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이는 아들과 이혼을 요구하는 김용건을 직접 만나 "이혼을 할 테니 수술했을 때 받으려고 했던 잔금을 달라"고 요구했다.

▲ 강혜수(유이 분) [사진=MBC '결혼계약' 방송 화면 캡처]

김용건은 "생각한 대로 유이는 꽃뱀"이라며 잔금을 주고 이혼을 약속받았다. 이후 유이는 이혼을 다짐하고 자신을 좋아하기 시작한 이서진을 찾아가 이별을 통보했다. 일방적 통보에 이서진은 크게 상처를 입었고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지 혼란에 빠졌다.

유이가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자신이 사랑하기 시작한 이서진을 위해서였다. 현재 유이는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길어 봐야 생존 기간이 5년에 불과하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이 이서진을 좋아하게 되면 이것이 훗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

▲ 한지훈(이서진 분) [사진=MBC '결혼계약' 방송 화면 캡처]

앞으로 이서진이 유이의 시한부 상황을 알게 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 부분도 극의 후반부 주요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결혼계약'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 유이와 냉혹한 재벌남 이서진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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