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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최고의 연인' 강민경, 능력있는 디자이너 필수 조건 다 갖춰…센스·관찰력 그리고 인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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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최고의 연인' 강민경, 능력있는 디자이너 필수 조건 다 갖춰…센스·관찰력 그리고 인맥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4.0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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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디자이너는 어떤 것의 형태나 구조를 디자인하는 등 심미적이고 합리적인 활동을 하되, 기능적인 요소를 포함시켜야 하는 사람을 뜻한다. 능력있는 디자이너가 성공길을 걸을 수 있으며, 배우 강민경은 '최고의 연인'에서 디자이너 한아름으로서 완벽히 성공할 만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최고의 연인'에서는 한아름(강민경 분)이 드림그룹 백강호(곽희성 분) 본부장과 결혼하기 위해 그의 계모인 구애선(김영란 분)의 하드코어 신부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최고의 연인' 강민경이 디자이너를 하며 키웠던 능력으로 신부수업을 차근히 해 나가고 있다. [사진= MBC '최고의 연인' 방송 화면 캡처]

이날 김영란은 강민경을 아들 곁에서 내쫓을 두 가지 승부수를 내걸었다. 하나는 두 가지 와인 중 가짜 와인과 진짜 와인을 구분하는 것, 다른 하나는 화백의 작품 중 모작과 진짜를 구분하는 것이었다.

디자이너에게는 센스와 관찰력이 필요하다. 강민경은 김영란 앞에서 이를 모두 증명하며 드림그룹 안주인 자리에 더욱 가까워졌다. 그는 김영란의 표정을 관찰하고는 두 와인 모두 대형 마트에서 파는 싸구려 와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김영란이 대기업 회장의 사모이기에 와인을 잘 즐길 줄 안다는 점과 더불어 그의 찰나의 표정을 파악한 것이다. 손님의 눈치를 살폈던 디자이너시절의 경험이 빛을 발했다.

센스 관찰력 못지 않게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것은 '인맥'이다. 더불어 남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 역시 필요하다. 강민경은 이미 자신의 편을 갤러리에 심어놨고, 갤러리 직원은 강민경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이미 강민경은 변정수가 두 점의 그림을 가지러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진짜 작품을 찾아본 뒤였다.

그는 김영란의 집에 가서 신부수업을 받을 때 있었던 그림 두 점을 보고 전화 통화 당시 갤러리 직원이 언급했던 그림이었음을 빠르게 간파했고, 모작과 진짜 작품의 꽃잎이 다를 것이라는 사실을 파악했기에 정확한 답과 이유를 제시할 수 있었다.

강민경의 이러한 행동은 그가 곽희성과의 결혼에 한발짝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줬지만, 더불어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도 조금이나마 답변이 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강민경이 앞으로의 신부수업에서도 위기 없이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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