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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성유리(오수연), '몬스터'판 들장미 소녀 캔디 될까? 훗날 이국철(강지환)과의 만남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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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성유리(오수연), '몬스터'판 들장미 소녀 캔디 될까? 훗날 이국철(강지환)과의 만남도 기대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4.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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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차정은에서 오수연으로 이름을 바꾼 성유리가 '몬스터' 3회에 첫 등장한 뒤, 만화 '들장미 소녀 캔디'와 같은 행보를 걷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몬스터'에서는 도도그룹 미래전략사업부 연수원에 들어온 인턴 오수연(성유리 분)이 40등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유리가 연기하는 오수연은 고시원 총무와 국선변호사 사무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취업 준비생이었고, 도도그룹 미래전략사업부 입사 이유가 '돈'이라고 말하던 인물이었다.

▲ '몬스터'에 출연하는 배우 성유리(오수연) [사진=MBC '몬스터' 방송 화면 캡처]

그는 도도그룹 미래전략사업부(미전사) 필기시험도 턱걸이로 통과했으며, 연수원에 들어온 뒤에는 줄곧 40명 중 40등에 머물렀다. 체력단련에서도 불리했으며, 상사가 될 문태광(정웅인 분)에게 체력단련에 관해 건의하려다 '자진퇴소'를 제안 받기도 했다.

하지만 성유리의 진가는 요리솜씨를 시작으로 발휘되기 시작했다. 미전사 연수생들은 성유리와 함께 요리하는 것을 꺼렸으나, 연수원에 들어오기 전 혼자 모든 살림을 다 책임졌었기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 남들보다 자신의 두뇌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강기탄(강지환 분)을 포함한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쳐가면서 시험공부를 한 뒤 열 명을 뒤에 세우는 결과를 낳았다.

그 뒤 성유리는 자신이 국선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했던 이력을 이용해 자신이 모시던 변호사에게 미션을 해결할 수 있는 자료를 넘겨받길 부탁했고, 성유리를 고용했던 변호사는 이를 도왔다.

성유리가 도도전자 오승덕이 살아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미국 쪽 특허법 판례와 비슷해서였지만, 강지환 역시 이에 동의하고 성유리와 같은 장소를 찾았다. 오수연은 '악바리 근성'으로 연수원 내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는 중이다.

들장미 소녀 캔디 속 캔디는 말괄량이로, 여러가지 고난을 겪으며 독립심이 강한 여성으로 성장한다. 또 안소니, 테리우스 등 작중 출연하는 모든 젊은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 마성의 히로인이다.

성유리 역시 캔디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성유리는 안소니, 테리우스와 만나고도 누구와 잘되는 것 없이 끝났던 캔디와는 다르게 박기웅과 강지환 중 누군가와는 러브라인을 형성해 해피엔딩을 맞이할 것이고, 강지환이 이국철에서 강기탄으로 이름을 바꿨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복수에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자리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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