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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앰버서더 박지성이 꼽은 아시아 엄지척4 '손흥민-기성용-가가와-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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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앰버서더 박지성이 꼽은 아시아 엄지척4 '손흥민-기성용-가가와-혼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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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맨유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보고싶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 박지성(35)이 현역 아시아 선수 중 최고선수 4명을 뽑았다. 최근 소속팀에서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스완지 시티 기성용(27)과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24)도 포함됐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ESPN FC에 따르면 박지성은 13일(한국시간) “내 생각에 아시아의 최고 선수 4명은 손흥민과 기성용, 혼다 게이스케(AC 밀란),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 12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이 열린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를 방문한 자리에서 ESPN FC와 인터뷰를 통해 “누가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4명이 모두 매우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손흥민과 기성용을 포함한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 4명을 선정했다. [사진=스포츠Q DB]

현재 프리미어리그 5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위 안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박지성은 “어려운 질문”이라고 난감해하면서도 “맨유가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여전히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은 자주 오르락내리락했다. 이것은 팀을 위해 좋은 것은 아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친정팀을 응원했다.

이날 열린 조추첨에서 한국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한국으로선) 어려운 조편성인 것 같다. 이란, 우즈베키스탄과는 2014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만났다. 쉬운 그룹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이어 “그러나 역사적으로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잘 싸웠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잘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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