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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최지만 대주자 투입, MLB 첫 안타는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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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최지만 대주자 투입, MLB 첫 안타는 다음 기회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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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교체 출장했지만 타격-수비 기회 못 얻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알버트 푸홀스 대신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타격 기회는 돌아오지 않아 빅리그 첫 안타 신고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1루 주자 푸홀스와 교체되며 출장했다.

전날 시즌 2번째 선발 출전했던 최지만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9회초 푸홀스의 안타로 3-1에서 2점 달아나는 점수를 낸 에인절스는 푸홀스를 대신해 최지만을 1루에 세웠다. 최지만은 후속 타자의 안타 때 2루를 밟았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푸홀스가 지명 타자로 출전해 9회말 수비로는 출전하지 않은 최지만은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타석에 설 기회를 잡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맷 슈메이커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 속에 타선이 3회와 5회 각각 2안타를 때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8회초 1점을 추가한 에인절스는 8회말 오클랜드의 홈런으로 3-1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곧바로 맞이한 9회에 터진 푸홀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에인절스는 5승 4패로 텍사스(5승 5패)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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