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100마일 속구-99마일 싱커' 메츠 신더가드, 커쇼와는 또다른 괴물
상태바
'100마일 속구-99마일 싱커' 메츠 신더가드, 커쇼와는 또다른 괴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5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BS스포츠, "커쇼가 익숙한 유형이라면 신더가드는 새로운 괴물 투수"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로 2년차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24)가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시속 100마일(161㎞)의 빠른공과 99마일(159㎞)의 싱커로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클레이튼 커쇼가 야구 역사상 손가락에 꼽힐만한 투수지만 우리가 이전에 봐왔던 유형의 선수라면, 신더가드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괴물”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러나 신더가드의 위력은 숫자 너머에 있다. 그의 투구를 보면 ‘어떤 메이저리그 타자가 저 공을 때려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신더가드는 99마일의 싱커와 지난 시즌에는 던지지도 않았던 95마일(152㎞)의 슬라이더, 홈플레이트 앞에서 춤을 추는 91마일(146㎞)의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극찬했다.

지난해 메츠에 입단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24로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신더가드는 올 시즌 등판한 2경기에서 13이닝 21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 순항하고 있다.

매체는 “신더가드에 대해 이번주 내내 이야기하고 있다”며 “13이닝에서 2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피안타율은 0.208이다. 대단한 기록”이라고 칭찬했다.

CBS스포츠의 전문가 스콧 화이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떤 투수라면 신더가드와 기꺼이 트레이드 하겠나”라는 글을 올렸다. 결과는 27%가 커쇼를 선택했고 25%는 커쇼와 맥스 슈어저, 제이크 아리에타를 선택했다. 그만큼 현지에서 신더가드에 대한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방증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