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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중, 안톤 체홉 연극 '플라토노프'로 4년 만에 '연극 나들이'… 김응수·김은석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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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중, 안톤 체홉 연극 '플라토노프'로 4년 만에 '연극 나들이'… 김응수·김은석 등 출연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4.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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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배우 권민중이 ‘플라토노프 : 스케치가 없는 도화지 위의 그림’으로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권민중은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의 ‘플라토노프 : 스케치가 없는 도화지 위의 그림(이하 플라토노프)’(제작 극단 체·연출 강태식)에서 플라토노프의 주변을 맴도는 치명적 매력을 가진 미망인 ‘안나’ 역을 맡았다.

권민중은 “이번 작품은 팀워크가 좋아 연습실로 향하는 길이 행복하고, 벌써부터 다가올 헤어짐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캐릭터 안에 녹아들기 위해 무던히 노력 중에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 권민중, 연극 '플라노토프 : 스케치가 없는 도화지 위의 그림' 참여 [사진 = '극단 체' 제공]

권민중이 맡은 ‘안나’ 역은 자신이 연 파티에서 교사인 플라토노프를 처음 만난 후, 다른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플라토노프에게 점차 빠져들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플라토노프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안나와 싸샤, 쏘피야와의 미묘한 신경전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권민중 외에도 연극배우 김은석, 서지유, 김희라와 중견배우 권성덕, 장보규, 김응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완성도를 높인다.

극단 체의 ‘플라토노프’는 1920년 발견된 안톤 체홉의 첫 번째 미완성 희곡을 우리 문화 정서에 맞춰 완역해, 그간 소개돼온 안톤 체홉의 사실주의적 작품 외에 낭만주의적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새로운 연출로 재탄생한 2016 안톤 체홉 연극 ‘플라토노프’는 오늘 5월 6일부터 1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늘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www.koreapac.kr)를 통해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자료 =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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