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06:31 (수)
플뢰레-에페 태극남매 단체 금메달, 아시아펜싱 8연속 종합우승 확정
상태바
플뢰레-에페 태극남매 단체 금메달, 아시아펜싱 8연속 종합우승 확정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4.16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한국 펜싱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첫날 플뢰레와 에페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획득, 2009년 이후 8회 연속 종합 1위를 확정했다.

허준(광주시청) 권영호 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 이광현(한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16일 중국 우시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45-44로 꺾은 뒤 결승에서 중국을 45-38로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은 지난해 결승에서 중국에 당한 패배를 되돌려주며 3년 만에 플뢰레 단체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은 2014, 2015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2012, 2013년 2연패의 주역이 됐던 허준은 2연속 결승에서 고배를 들었지만 명예회복을 이뤄 플뢰레 단체전의 영욕을 함께 했다.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최은숙 강영미(이상 광주서구청)으로 짜여진 여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0-23으로 제압, 지난해 싱가포르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권영호,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신아람과 강영미가 각각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단체전은 싹쓸이했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수확, 18일까지 남은 단체전 4개 종목 결과에 관계 없이 중국(금 1-은 5-동 3)을 제치고 8회 연속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