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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만화가 조석 출연, "다시 볼 일 없을 줄 알고 웹툰 그린 것, 저는 괜찮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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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만화가 조석 출연, "다시 볼 일 없을 줄 알고 웹툰 그린 것, 저는 괜찮았는데…"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4.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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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런닝맨' 조석이 제 자리 이름표 떼기에서 지석진에게 승리하면서 원을 풀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광수의 미비한 활약으로 95분 중 5분 33초밖에 출연하지 못한 조석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석은 타 프로그램에서는 섭외가 힘든 만화가다.

이날 유재석은 "웹툰을 봤다"고 말했고, 조석은 "다시 볼 일 없을 줄 알고 웹툰을 그린거다. 저는 괜찮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런닝맨 언제 나왔냐고 물어서... 이렇게 불러주실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 '런닝맨' 웹툰 작가 조석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유재석은 "이름표 뜯기를 기대하셨는데 실망 시켜드려 사과드린다. 또 분량도 확보하지 못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고, 조석에게 이름표 떼기 경기복을 선물했다.

조석은 진심으로 "이게 정말 일이 커지네"라며 기뻐했고, 기왕 온 것 김종국씨를 만나 두들겨 맞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정말 작가님 팬이다"라고 말하며 조석의 이름표를 3초만에 뗐다.

조석은 김종국에 이어 개리, 광수와 대결을 펼쳤다. 그는 조석을 풀어주려고 했으나 짧은 시간 내에 이름표를 떼버렸고, 지석진은 "저를 이기시고 마음을 푸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조석이 "다시는 그런 만화 그리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하고 가시라"고 토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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