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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맞대결' 양키스 다나카, 시애틀 이와쿠마 누르고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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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맞대결' 양키스 다나카, 시애틀 이와쿠마 누르고 시즌 첫승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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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자책 호투, 이와쿠마 7이닝 4실점 패전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8·뉴욕 양키스)가 이와쿠마 히사시(33·시애틀 매리너스)와 일본인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3번째 등판 만의 시즌 첫 승이다.

다나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 201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2자책점)해 승리를 수확했다. 양키스는 시애틀을 4-3으로 제압했다.

이와쿠마도 만만치 않았다.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3-3으로 맞선 5회말 폭투로 점수를 내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나카는 1회초 1사 이후 3안타와 땅볼로 선취점을 줬다. 3-1로 앞선 4회초 2사 3루에서는 스티브 클레벤저에 적시타를 맞았다. 5회초에는 아오키 노리치카에 3루타, 세스 스미스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나머지 4이닝은 모두 퍼펙트였다. 시즌 최다 이닝이다. 시애틀 이대호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2014년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는 첫 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2.77로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팔꿈치에 문제를 일으키며 12승 7패 평균자책점 3.51로 주춤했다. 하지만 올 시즌 3경기에선 기복 없는 내용으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해 부활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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