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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떠난 레전드 김병지-김태영, K리그 홍보대사로 발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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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떠난 레전드 김병지-김태영, K리그 홍보대사로 발맞춤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4.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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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K리그 통산 최다 706경기 출전에 빛나는 전설의 수문장 김병지(46)와 2002 월드컵 4강 수비주역 김태영(46)이 K리그 홍보대사로 함께 발을 맞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김병지와 김태영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김병지와 김태영은 K리그가 열리는 축구장 현장을 찾아 대외적으로 K리그를 홍보하게 된다.

지난해 전남에서 동갑내기 선수-코치로 한 시즌을 보냈던 김병지와 김태영은 프로축구연맹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유소년 지원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 김태영(왼쪽)과 김병지(오른쪽)가 19일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로부터 K리그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병지는 울산(1992~2000년), 포항(2001~2005년), 서울(2006~2008년), 경남(2009~2012년), 전남(2013~2015년)을 거치며 지난해까지 24시즌 동안 최다 706경기에 출전한 레전드 수문장. 무실점 경기도 역대 1위(229경기)에 올라 있다.

K리그에서 통산 3골을 기록한 ‘골 넣는 골키퍼'로 명성으로 날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남과 계약이 만료돼 올 시즌엔 장갑을 끼지 못하고 있지만 K리그 홍보대사로 당분간 새로운 활동을 맡게 됐다.

김태영은 1995년 데뷔부터 2005년 은퇴까지 전남 수비라인만을 지킨 대표적인 원클럽맨. 중앙수비수로서 K리그 통산 250경기에 출전해 5골 1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3년 K리그 30주년을 맞아 선정된 'K리그 레전드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태영은 2012 올림픽, 2014 월드컵 대표팀 코치를 거쳐 지난 시즌엔 친정팀 전남 코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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