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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4번째 정규 앨범 '만화경' 발매… 오는 6월엔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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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4번째 정규 앨범 '만화경' 발매… 오는 6월엔 '첫 내한공연'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4.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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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조지아 출신 여성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4번째 정규 앨범 ‘Kaleidoscope’(만화경)을 발매한다.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이번 앨범은 무소르그스키의 ‘Pictures at an Exhibition(전람회의 그림)’을 중심으로 라벨의 ‘La valse(라 발스)’, 스트라빈스키의 ‘Three Movements from Petrushka(페트루슈카)’가 수록돼 있다.

특히 ‘전람회의 그림’을 통해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자신의 개인적이고 사적인 예술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뒀다.

▲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4번째 정규 앨범 ‘Kaleidoscope’(만화경) [사진 = '소니 뮤직' 제공]

또한 이번 앨범엔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인터뷰가 한글 번역본으로 수록돼있다.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만화경’에 대해 “현실로부터 예술로 이동하는 섬세한 기술이 언제나 그렇게 풍부한 색채를 띄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관적인 사람이라도 종종 만화경을 통해 현실을 봄으로써 바깥 세상과의 연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상의 눈으로 보면 기적도 만들 수 있고 마찬가지로 현실도 색채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이 숨어 있습니다”란 생각을 전한다. 

앨범 발매와 함께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6월26일 오후 5시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올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극찬을 받은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1987년 생으로, 지난 2008년 열린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3등을 차지하면서 이슈를 모았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에 의해 "그루지아 출신의 젊은 선동가"라 묘사된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성숙한 작품 해석 능력과 탁월한 예술적 접근 방식으로 일찍이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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