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오징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서울 충무로의 오징어찌개 맛집 '복정집'을 찾았다.

2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오징어찌개로 소문난 충무로의 맛집 '복정집'을 찾았다. 복정집은 25년된 오징어찌개 맛집으로 을지로쪽에 있다가 최근 충무로쪽으로 이전했다.

'복정집'의 오징어찌개는 오징어 외에도 미더덕, 민물새우, 홍합 등 다양한 해물이 풍성하게 들어가서 시원하게 끓여낸 것이 특징. 백종원은 "오징어를 보통 볶음이나 두루치기로는 파는데, 오징어찌개를 파는 집은 흔하지 않다"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복정집'의 오징어찌개를 마주했다.

뚜껑을 연 백종원은 "오징어가 없다"며 투덜거렸지만 잠시 후 국물 속에 숨어있는 통오징어를 보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특히 오징어찌개 1인분에 통오징어 한 마리가 들어간 것을 보며 "이래서 집게랑 가위를 줬구나"라며 신이 나서 오징어를 잘랐다.

백종원은 오징어찌개 국물을 먼저 먹은 후, 공기밥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다며 공기밥에 오징어찌개 국물을 넣어서 국밥처럼 말아먹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해물과 오징어가 들어간 육수에 밥을 말아먹으니 보양식 먹는 기분"이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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