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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윤상현, 구조조정 대상자에 스스로 자기 이름 올렸다 "그래도 내 인생에 쪽팔리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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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윤상현, 구조조정 대상자에 스스로 자기 이름 올렸다 "그래도 내 인생에 쪽팔리진 않는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4.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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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욱씨남정기'의 윤상현이 구조조정 대상자로 고민 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욱씨남정기'에서는 남정기(윤상현 분)이 최종 구조조정 대상자의 명단을 욱다정(이요원 분)에게 제안했다.

▲ [사진 = JTBC '욱씨남정기' 방송화면 캡처]

윤상현은 자신이 구조조정 평가자가 되자 살아남기 위해 아부하는 직원들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윤상현은 "모두들 절박하다. 그들의 절박함을 평가할 자격이 나에게는 없다. 아니 이세상 누구도 다른 사람의 절박함을 평가할 수 없다"며 괴로워했다.

이어 윤상현은 "난 몇점짜리 인간일까. 나의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질까 두렵지만 용기를 내고싶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적어 구조조정 대상자를 제출했다.

이에 이요원은 "정말 이 사람입니까? 후회 안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았고 윤상현은 "후회 안합니다"라고 대답했지만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음날 올라온 구조조정 결과는 다른 한영미(김선영 분)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실망하는 김선영의 얼굴에 윤상현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장인 조동규(유재명 분)에게 따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본부장인 이요원이었다. 윤상현이 가장이기에 자를 수 없었다는 이요원의 말에 윤상현은 "그게 누가 됐던 함부로 버릴 사람은 없는 겁니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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